2월 1일까지 홈페이지서 교직원과 민간인·학부모 대상

전북도교육청이 올해 '청정 전북교육’실현을 위한 정책의견 수렴에 나섰다.

전북교육청은, 2010년 '미흡'평가에 이어 2011년 국민권익위원회의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 전국 16개 교육청 중 14위(4등급)으로 평가됐지만, 지난해에는 전국 3위로 급상승했다. 

이에 앞서, 전임 최규호 교육감 재임기간 중인 2008년 평가에서도 전북교육청 청렴도는 하위권을 맴돌았다. 당시 국민권익위원회의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측정결과, 평가점수는 7.38(10점 만점)으로 16개 시도교육청 중 11위를 기록했었다.

올해 전북교육청은 '청정 전북교육’ 실현을 기치로 교직원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정책의견 수렴에 나서 전북교육청의 청렴도를 1위로 끌어올릴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북도교육청은 홈페이지 팝업창을 통해 지난 21일부터 오는 2월 1일까지 교직원과 민간인, 학부모로부터 의견을 수렴한다.

도교육청이 밝힌 교직원들로부터 받는 의견수렴의 주요 내용은 참여기회 보장 확대방안, 전북교육청 부패공직자 징계와 처분의 문제점 및 개선방안, 정책 및 정보 공개 문제점 개선방안, 알선 청탁 근절 방안 등 주로 공직자들의 공적 활동과 관련된 내용들을 담고 있다.
민간인과 학부모로부터 받는 의견수렴의 주요 내용도 교직원들로부터 받는 내용과 대동소이하다.

이와 함께 운동부 운영상 문제점 및 개선방안, 현장체험학습, 수련회, 수학여행 시 문제점 및 개선방안, 학교급식 운영 시 문제점 및 개선방안 등 학생들의 일상생활과 관련된 내용들도 포함되어 있다. 청렴교육 실현을 위해 의견 게재에 참여하고자 하는 이는 전라북도교육청 홈페이지에서 참여하면 된다.                  

   오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