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 공과대학 전자공학과 정동명(사진. 61) 교수가 2012년 대한전자공학회 공로상을 수상하게 됐다.

대한전자공학회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규모가 큰 과학기술단체 중 하나로 정동명 교수의 그간의 학회에 기여한 공로가 커 상을 수여하기로 결정했다.

1992년 원광대 교수로 임용된 정동명 교수는 정년을 앞두고 있는 현재까지 왕성한 연구 활동으로 동서의학의 과학화에 관한 우수 논문을 국내외에 발표해 왔으며, 올해 미국국립보건원 산하 국립의학도서관 생의학 데이터베이스 검색엔진 ‘BioMedLib’ 침구경락과학 분야에서 인용 빈도수가 가장 높은 톱20에 선정되어 11월 현재까지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오는 24일 개최되는 대한전자공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도 ‘인체피부 특성에 따른 맥파 센싱 알고리즘 연구’에 관한 논문을 통합의공학전공 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이민혜 학생과 함께 발표할 예정이다.

이 논문은 최근 독거노인의 고독사가 일본 등 전 세계적으로 사회문제가 되자 이를 방지하기 위해 체온과 맥파를 계측하여 생체신호에 이상이 있으면 별도의 연결이나 사용자 조작 없이 핸드폰으로 위급사항을 의료원과 지자체의 감시체계에 통보하는 시스템을 연구한 논문이다.

한편, 정동명 교수의 공로상 시상식은 오는 지난 24일 학회 정기총회 및 추계학술대회에서 열렸다.

정완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