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청소년수련관(관장 유희영)이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7개월에 걸쳐 보건복지가족부의 전국 143개 청소년수련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직 및 운영, 프로그램, 시설 및 설비, 안전 및 위생 등 운영전반에 관한 평가 결과 최우수 평가를 받아 전국 청소년수련관 중 최고임을 확인했다.

이번 평가는 전국의 모든 청소년수련관을 대상으로 2년마다 실시하는 종합평가로, 청소년학과 관련 교수들을 중심으로 청소년관련 전문가들이 전국의 청소년수련관을 상대로 서면 및 직접 방문실사를 통한 전수평가한 결과이다.

이는, 익산시청소년수련관이 2007년 전국청소년수련관 평가결과 19위를 차지하고, 2008년 청소년수련활동 인증프로그램 개발실적 전국 2위에 이은 괄목할 만한 운영 결과로 주목되고 있다. 

이 수련관 관계자는 "이는 2005년 개관 이후 익산시의 지속적인 관심과 함께 운영법인인 익산YMCA와 익산의 50여 교회, 그리고 3,000여명의 교인과 시민들이 익산지역 청소년들을 위하는 마음으로 그동안 20억원이 넘는 운영비를 후원하여 준데 힘입은 결과다"며, "청소년수련관 관계자는 기쁨을 시민들과 함께 하고 싶다"고 전했다.

"매우 역동적 운영, 3년간 16억 후원금 모금"

전국청소년수련관 평가를 직접 담당한 한국청소년수련관시설협회는 종합평가에서 "익산시청소년수련관은 운영비 중 지자체의 지원 비율이 낮아 자칫 수익사업 중심의 수련관 운영으로 수련관의 본래적 기능이 위축될 우려가 있으나, 지역사회 중심의 후원회 조직과 후원회비 마련을 통하여 청소년 대상의 서비스를 극대화 하는 등 수련관을 매우 역동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청소년운영위원회의 활성화로 연간 운영계획 또는 프로그램 계획 및 개발 시 동아리 또는 운영위원회를 통해 청소년 의견이 적극 반영되고 있다"고 평가의견을 밝혔다.

이 협회는 또, "익산시청소년수련관은 3년간 16억원 후원금을 모금하여 이를 활용하였으며, 각종 위원회를 팀별로 구성해서 운영위원회의 다양한 의견이 적극 수용될 수 있도록 훌륭히 운영하였다"고 평가했다.

특히 평가영역 중 '청소년'영역에서 '청소년운영위원회'가 매우 우수하게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 되었으며, 실질적 활동만이 아니라 수적인 면에서도 가장 많은 그리고 가장 활성화된 사례이며, 향후 동아리활동 활성화 모델로 소개해도 될 것이라는 평가도 뒤따랐다.

이밖에도, 수련관을 이용하는 인원도 많을 뿐만 아니라 청소년 이용률도 적절하며, 동아리활동 지원비도 1억이 넘어 가장 많이 지원한 수련관으로 평가 되었으며, 프로그램 운영 측면에서도 계획수립 및 신규 프로그램 개발이 수요자(다양한 운영위원회 등) 요구조사에 근거해 연간, 반기별, 분기별로 체계적으로 수립되어 있어 매우 우수한 것으로 판정됐다.

익산시청소년수련관은 이밖에도, 경영기획영역, 재무, 조직, 지도인력, 청소년, 프로그램, 시설활용도, 안전 위생 등 모든 영역에서 매우 우수하다고 인정받아 전국 최우수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청소년수련관 관계자는 "익산시청소년수련관을 통하여 우리지역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을 마음껏 키워나가기를 희망하며 유희영 관장을 중심으로 모든 직원들이 혼연일체가 되어 앞으로 더 많이 노력할 것을 다짐한다"고 말했다.

청소년수련관을 전국 으뜸으로 자리매김을 한 유희영 관장은 "익산시 청소년들이 수련관을 통해 정서적, 지적, 체력적인 면에서 아름다움을 간직해 향후 이 시대를 위한 지도자로 성장하는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면서 "시민들과 청소년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