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보석박물관에서 여름방학 프로그램으로 ‘키즈 보석아카데미 박물관이 살아있다’를 준비했다.

이 프로그램은 ‘신기한 보석이야기’, ‘나만의 장신구 만들기’, ‘석기시대 체험’ 등 3가지 주제로, 보석박물관 투어와 함께 보석감정과 감별, 보석가면 만들기, 폴리모클레이를 이용한 목걸이와 열쇠고리 만들기, 공룡의 이해, 공룡 화석 만들기 등 학습과 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8월에는 4일, 11일, 18일 각각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매주 같은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원하는 때에 참여할 수 있다.

지난달 28일과 4일 오전 10시 체험에 참여한 25명의 초등학생들은 재미있는 보석이야기와 조은아 선생의 설명을 들으며 아름답고 신비한 보석과 진귀한 보물을 만났다.

학생들은  전시관 보물 앞에서 황홀한 환상에 사로잡힌 듯, 한동안 깊은 감상에 심취하기도 했다.

전시장 관람에 이어 잠시 휴식시간을 가진 학생들은 김수정 학예연구사와 함께하는 보석감정과 보석가면 만들기도 체험했다.

이어 스마트폰 악세사리 이어캡 만들기도 더해졌다.

마지막 체험으로 전북대 생활과학교실의 유세화 선생과 함께하는 석기시대 체험과 공룡골격모형 만들기 시간도 준비되어 있다. 공룡의 골격을 보고 공룡을 어떻게 분류하는지 알아보고, 공룡 골격 모형(프테라 노돈)을 만드는 과정이다.

김수정 학예연구사는 “아이들이 재미있는 여름방학의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체험 형 교육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아이들이 알찬 방학을 보내고 특색 있는 방학숙제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수강료는 재료비 포함 1만원이며 홈페이지(http://www.jewelmuseum.go.kr) 또는 팩스(869-4649)로 신청해야 한다.

기타 키즈 보석아카데미에 관한 궁금한 사항은 익산보석박물관(859-4641~2)으로 문의하면 된다.

오초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