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세계주산암산대회에 참여할 선수들 모습.

다음달 13일 중국 산동성 제남시에서 개최되는 세계주산암산대회에 한국을 대표하는 주산선수 14명이 참가해 기량을 겨룰 예정이다.

40여 나라가 참가하는 세계주산암산대회에는 A(학생)조로 이리마한초등학교 5학년 나영준, B조로 이리백제초등학교 4학년 최준서, 이리영등초등학교 4학년 이정환, 학전조로 이리영등초등학교 1학년 문지훈, 이리송학초등학교 1학년 김건이 등 익산 선수들이 참가한다. 이밖에도 전라북도 선수들과 지도교사 강신정(세계주산연합회 한국위원회 전라북도 지부장, 한국나노암산 교육 전북지역센터장)등이 참가하고, 서울, 대전, 강원도 대표선수 9명, 그리고 임원 학부형 등 모두 30여명이 참석한다.

이번 대회는 한국·중국·일본·대만·말레이지아 등 각 국가를 대표하는 선수가 참가하는 만큼 그동안에 갈고닦은 최고의 실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되며 멋진 승부가 기대 된다.

또한 중국세계주산심산협회와 중국 재정국(財政局)후원으로 대회가 열리게 되어 보다 자긍심이 깊은 참가라고 할 수 있다. 이번 대회를 통해 국가간의 문화교류와 주산실력을 겨루고 40여개국 간의 우호와 친선을 이어갈 어린이들의 친선외교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중 이리마한초등학교 나영준 학생은 최근 전국주산암산대회에서 신동대회에 참가 총 200점 만점에서 195점의 점수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1학년 영등초등학교 문지훈 학생은 후레쉬 암산부문에서 2위와 유치부 1학년이 참가하는 신동대회에서 1위를 차지해 많은 참가자들과 임원들을 놀라게 한 바 있어 세계적인 기록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강신정 지도교사는 "이번 국제주심산대회를 기점으로 한국 어린이들이 많은 주산 사랑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