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익산문화재단(이사장 이한수)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2박 3일간 문화이모작 사업인 문화리더양성교육(전라권)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교육에는 권순석(문화컨설팅 바라 대표), 송경희(경희대 문화예술경영연구소 연구위원), 김병수(사회적기업 이음 대표)씨가 강사로 참여하여 문화리더 양성에 대한 기초과정 전반에 대한 강의를 했고, 결시자를 제외한 교육생 전원(44명)이 수료하며, 전국 최고 성과를 달성했다.

첫째날은 권순석 전문강사의 “지역문화 개념 풀기”와 “지역 문화의 가치발견” 특강이, 둘째날과 셋째날은 송경희, 김병수 담임강사로 분반되어 각 반에서 조별로 지역의 상황과 발전 가능성을 비교·분석하고, 다양한 문화사업을 접목할 아이디어를 열정적으로 토론했으며, 교육 마지막 날은 그동안 논의하였던 내용을 정리하여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

문화이모작 교육대상자 중 익산의 유은미씨는 “지역문화에 대해서 고민할 수 있는 시간과 외부에서 바라보는 시각을 다시금 깨우 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지역 내, 외 문화 활동가들이 교류 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고, 익산지역에서 진행되어 더욱 편한 마음으로 참여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라며 소감을 말했다.

또한 전라남도 화순에서 참여한 허동운씨는“기존 교육과정처럼 틀에 짜여지지 않고 문화기획 방법과 사업 목적, 필요성에 대해 고민하다 보니, 제 아이디어를 구체화 할 수 있었습니다. 다양한 계층과 연령대의 참여자들과 함께 조별 토론을 하다 보니 다방면에서 종합적으로 배울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습니다”며 밝게 웃었다.                           

고은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