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진단기술개발에 5년간 66억원 지원 받게 돼

원광대학교병원 (병원장 정은택)의 영상의학기반 폐 및 골질환 연구센터 (주관연구책임자  윤권하 교수)가 보건복지부가 지원하는 '병원특성화연구센터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보건복지부의 병원특성화연구센터사업은 병원이 보유한 경쟁력 있는 특성화분야를 중점적으로 지원, 질병의예방진단·치료기술개발 능력을 향상시키며 국내외로 인정받을 수 있는 제품개발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에는 2012년도부터 2017년까지 5년간 정부출연금 49억2천만원등 총 66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원광대학교병원은 이 사업을 통해 HT(보건의료기술)와 IT를 융합하는 HIT의 전략적 기술모델을 개발하며, 전라북도 익산종합의료과학산업단지에 추진하고 있는 의료융합메디클러스터의 핵심주도기관으로 참여, 원광대학교병원을 대한민국 10대 브랜드병원으로 성장시킨다는 비젼을 제시하고 있다.

윤권하 교수는 "영상의학기반 폐 및 골질환 연구센터가 특성화연구센터로 선정된 것은 원광대학교병원이 지난 십수년간 의료영상분야에서 기술개발 연구성과의 우수성과 인프라가 잘 갖추어져 있는 것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할 수 있다"며 "병원경쟁력을 국가 및 세계적 차원으로 발전시키는 국제적인 특성화 연구센터로 발전시킬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 사업은 윤권하 교수를 연구책임자로 호흡기내과 김학렬, 류마티스내과 이명수 교수 등 15명의 교수 및 50여명의 연구진이 참여하며, 시간과 공간제약성을 극복한 디지털 엑스선영상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모바일엑스선영상기기와 스마트의료정보기술, 폐질환 및 골질환에 적용할 정량적인영상바이오마커 등을 개발해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영상기반 진료표준지침을 제공할 목적으로 연구를 하게 된다.

한편, 원광대학교에서는 익산방사선영상과학연구소를 중심으로 2002년부터 산업자원부와 과학기술부의 지원으로 연구개발을 하여 세계 최정상급의 50나노급 X-선 현미경, 마이크로CT, 나노CT와 금나노입자 등 표적분자영상조영제 등 영상의학분야의 연구 개발을 진행, 22개의 국내외특허를 취득했고, 엑스선형광분석기 및 마이크로 CT의 상품화에 성공했다.

고은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