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에 있는 학교가 학생과 교사들의 소통과 공감이 살아있는 특색 있는 프로그램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는 지난 16일 크게 주목받았던 전북제일고등학교의 ‘진로탐험의 날’과 원광여자고등학교의 ‘올빼미 밤독서’, 이리중학교 ‘허그데이’등이다.

원광여자고등학교의 올빼미 밤샘독서는 ‘책 속에서 길을 찾다- 멘토와 함께’란 주제로 25일 오후6시부터 26일 오전7시까지 이름 그대로 밤샘으로 교내 도서관에서 진행된다.

이리중학교의 ‘허그데이’는 학생들과 교사, 그리고 학부모들이 평소에 표현하지 못했던 고마움과 감사의 마음을 자연스럽게 허그를 통해 전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행사 주요내용은 등교 길에 안아주기, 어깨동무 하고 등교하기, 하이파이브 하기 등이다.

지난 4월 교육과학기술부와 Wee Class 상담센터가 주관하고 학교운영위원회와 학부모회가

후원하여 처음 실시됐다. 2번째 행사는 5월 17일 열렸는데 전교생 810여명, 학생회 17명, 학부모 22명, 교사 20명 등 총 870여명이 참여해 진풍경이 펼쳐졌다.

학생회 임원들은 ‘허그데이‘ 로고가 새겨진 티셔츠를 입고 “이리와~ 오늘만 안아줄게~ ” 등의 깜찍한 내용이 담긴 피켓을 흔들며 친구들을 맞이했다.

이성준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