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꿈꾸는 행복한 익산을 원한다면 익산시민창조스쿨에 참여해 보는 것을 어떨까.

익산시가 시민이 주인공이 되어 행복한 지역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를 수립하고 현실화해 나가는 제3회 익산시민창조스쿨의 참가팀 신청을 5월 14일부터 24일까지 받는다.

익산시민창조스쿨은 ‘살기 좋은 우리 마을, 우리 익산’을 만들기 위한 아이디어를 가진 시민들이 참여해 토론, 현장답사, 선진지 견학 등을 통해 구체적이고 완성도 높은 프로젝트로 만들어가는 배움과 창조의 프로그램이다.

실제로 제1회 시민창조스쿨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던 ‘다문화 꽃피는 함열재래시장’ 팀의 프로젝트가 ‘농촌 다문화 가족 지원센터’의 개소로 현실화됐다. 또 지난해 진행된 제2회 창조스쿨에서 대상을 수상한 ‘농업인 직거래 장터’ 팀은 현재 익산시의 커뮤니티 비즈니스 교육 프로그램과 연계해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준비하고 있다.

지역사회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아이디어나 익산을 더 살기 좋은 마을로 만들기 위한 아이디어가 있는 시민과 학생이라면 4~8명이 한 팀을 이뤄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 참가신청서는 익산시청 홈페이지나 희망연대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으며, 5월 24일까지 신청한 팀 중에서 6팀을 선발해 5월 30일에 개강할 예정이다.

익산시민창조스쿨의 수강료는 무료이며 80% 이상 출석한 경우 수료증이 주어진다. 또 참가팀에게는 소정의 팀별 연구비가 지원되고 우수 프로젝트로 선정된 팀에게는 익산시장상과 함께 총상금 240만원이 수여된다.

익산시 관계자는 “지역사회를 새롭게 변화시킬 수 있는 시민들의 공익적인 상상이 피어나고, 행정과 시민의 협력으로 결실을 맺게 될 제3회 익산시민창조스쿨이 시민참여의 새로운 방법론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관심 있는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오초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