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화사랑 연구모임, 최고의 국화 전문가로 집중 육성

익산시 농업기술센터(소장 류문옥)는 올해 가을 제9회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에서 진행되는 전국 국화작품 경진대회의 시민 국화작품 전시를 위한 준비에 돌입했다.

농업기술센터는 시민과 국화 애호가 150명으로 구성된 익산시 국화연구모임 회원을 대상으로 지난 9일 올해 첫 분재국화 재배 기초를 위한 교육을 가졌다.

이날 교육을 시작으로 올해 11월까지 매월 2회 실습교육을 실시하며 수준별 3개반으로 나눠 예술성 있는 국화분재에 대한 실습교육을 집중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10여년간 회원으로 활동해 전국규모의 전시회에서 호평을 받고 우수한 수상경력이 있는 상급반 40여명을 전국 최고의 전문반으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이날 교육에서 국화분재 재배 기초교육을 발표하고 국화사랑연구모임 강사로 활동 중인 전연식씨는 “다른 어떤 분재보다 국화분재의 특별한 묘미가 있다”며 “모든 회원들이 국화를 키우는데 열정적으로 참여해 올해 좋은 작품을 만들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국화는 익산의 시화(市花)이며 국화축제는 익산의 자랑거리다”며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는 연구모임으로 키워나가 예술성 있는 분재국화 재배기술을 보급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화연구모임은 1998년 조직되어 지난 8년간의 천만송이 국화축제에 수준 높은 국화작품을 전시하였으며, 올해 개최되는 국화축제의 전국 국화작품 경진대회에도 예술성 있는 국화작품을 출품, 전시할 계획이다.                   

오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