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친목 단체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성금을 기탁해 얼어붙은 지역을 녹였다. 동사모(동산동을 사랑하는 모임. 회장 김윤홍)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아 동산동주민자치센터에 이웃돕기 성금 200만원을 쾌척했다.

동사모는 익산 동산동에 살면서 상업, 농업, 전직공무원 등 13명으로 구성된 단체다.

이들은 전 동사무소 동장이었던 김일준씨를 중심으로 2008년 결성된 이래 매년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쌀을 전달하는 등 지속적으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봉사를 실천해왔다.

김윤홍 회장은 "친목 모임이 우리 자신만을 위하지 않고 주위를 돌아보는 의미 있는 모임으로 자리하기 위해 연말에만 국한하지 않고 후원금을 모았다"면서 "향후 더욱 노력해 장학금도 지불하고 싶다"고 말했다.                  

오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