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호남춤연구회(이사장 이 길 주)가 2011년 12월 28일(수), 오후 7시 30분 정읍사예술회관에서 화려한무대를 선보인다 정읍시, 원광대학교, 정읍무용협회 후원하는 이번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이병옥(무용평론가) 용인대교수의 편안하고 해박한 해설로 한해 동안 여러가지 일로 심신이 피곤했던 시민들의 마음을 위로한다.

호남춤연구회는 호남지역에 산재되어 있는 춤을 발굴보존하고 호남만이 가지는 고유의 정서를 담아 그 맥을 발전시키며 지역민들과 함께하는 문화사업을 통해 호남지역의 문화예술발전에 일익을 담당하는 목적으로 2002년도에 설립되어 2011년도 사단법인화 된 순수한 춤 단체다.

이번 무대는 호남춤연구회가 정읍지역에서는 처음 공연하는 것으로 “우리 춤으로 펼쳐 보이는 四季”라는 제목으로 춤과 춤이 계절과 계절로 어우러져 그 빛이 발하고, 어우러짐에 설렘, 사랑과 춤의 향기가 담긴 작품들로 우리전통춤과 창작춤의 무대를 꾸며 봄으로써 향기 가득한 열정의 무대가 될 것이며 지역 예술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달빛은 은은하고 여인의 기원도 은연하여 온 가슴으로 묵묵히 젖어드는 춤사위.' 살풀이춤 - 무초 이길주의 무대를 시작으로 오늘의 염원(念願) 내일의 축원(祝願) 과 태평성대 강선영류 태평무, 화원(花園) 부채입춤, 풍년가 강강술래 등이 이어지며 동(動)적인 무대에서는 동남풍의 비나리를 시작으로 진도북춤 장고춤 소고춤 등이 가슴을 뜨겁게 한다.

고은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