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 인문대학 철학과 김정현(51.사진) 교수가 한국니체학회 2011년 가을학술대회에서 차기 회장으로 선출돼 회장직을 연임하게 됐다.

한국니체학회는 우리나라에서 니체철학과 연관된 학술활동을 하는 학자 및 연구자들의 모임으로 니체사상과 관련된 학술 연구 및 홍보사업을 벌이고 있다.

또한 한국정치사상학회, 한국환경철학회, 한국철학상담치료학회, 고려대 철학연구소 등 여러 학회 및 연구소와 공동으로 정치사상, 환경, 철학 상담, 교육철학, 문학 등 다양한 주제영역에서 연구 및 발표를 진행했다.

독일, 러시아, 일본학자들과도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니체 연구 및 발표를 통해 철학뿐만 아니라 문학, 정치, 종교, 교육, 예술, 심층심리학, 철학 상담 등 다양한 현대학문의 담론을 철학적으로 성찰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달부터 2년 동안의 임기를 시작하는 김정현 교수는 고려대 철학과를 졸업, 독일 뷔르츠부르크대학교에서 철학박사학위를 얻었고, 1996년부터 원광대에 재직하고 있다.

김경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