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철 향기에 바람 맛이 좋으니 바야흐로 국화꽃 피는 가을이로다”

익산  W갤러리서 남사 유은철 화백의 문인화전이 열린다. 지난달 30일부터 시작한 개인전은 오는 6일까지 계속된다. 총 53점이다.

유은철 화백은 시들지 않고 변하지 않는 꽃들과 포도, 학, 기러기, 까치, 참새, 백로, 사슴 등을 화선지에 은은하게 담아냈다.

유 화백은 ‘82년 제1회 대한민국미술대전 입선한 뒤 ’93년까지 국내외 대회에서 여러 차례 수상하기도 했다.

지난해부터는 익산 W갤러리와 솜리문화예술회관에서 다섯 번이나 개인전 및 미술협회 회원전을 열었다.

W갤러리는 유 화백의 작품이 멋진 기교를 작품에 표현 하기보다는 옛것을 유지하고 자연을 있는 그대로 나타냈다고 밝혔다.

고은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