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서동축제2011 운영본부는 지난 9일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사랑의 헌혈릴레이 협약식을 갖고 이날부터 내달 27일까지 49일간 헌혈릴레이를 실시한다.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혈액부족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서동,선화 설화를 간직한 익산시민의 사랑을 나누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작년부터 시작된 사랑의 헌혈릴레이는 지역 내 헌혈증이 필요한 여러 환자 및 단체에 기증되어 사용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은 익산시청, 익산문화재단, 대한적십자사 전북혈액원 등 총 7개 단체가 참여해 헌혈 릴레이에 적극 동참할 것을 다짐했다.

이한수 익산시장은 협약식 자리에서 “익산시민의 작은 사랑이 400ml의 기적이 되어 한 생명을 살릴 수도 있는 뜻 깊은 행사이자 서동, 선화의 영원한 사랑처럼 익산시민의 사랑으로 행복한 도시 익산을 만들 수 있다”며 협약식에 참가해 준 여러 단체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 시장을 비롯한 협약단체 관계자들은 협약식 후 익산시청에 마련된 이동 헌혈버스로 이동 헌혈을 하고 헌혈증 기부의 첫 시작을 알렸다.

한편, 헌혈릴레이에 동참할 단체는 익산서동축제 운영본부(063-831-0541~2)로 신청하면 이동헌혈차가 배차되어 동참할 수 있다. 또 시민들의 헌혈증기부 참여를 위하여 대학로헌혈의집(익산시 신동 소재)과 익산서동축제 운영본부에서 헌혈증을 기부 받고 있으며 기부된 헌혈증의 수량에 따라 일부모금액이 적립이 되어 지역의 난치병 환우어린이를 돕는데 사용된다.  

고은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