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W갤러리(전북 익산시 어양동 65-42)에서 '근대미술전(-조우하다)'이 열렸다. 이번에 소개되는 작품들은 전라북도에서 활동하며 근대사를 풍미했던 16명의 23점이다. 전시는 오는 18일까지 열린다.
작품속에는 작가 개개인의 시선에 잡힌 시대의 모습들이 담겨있다. 시간으로 멈춰놓은 듯 한순간의 햇살, 따뜻한 오후의 시간, 정적이 흐르는 조용한 공간들로 빠져들게 한다. 그 시대의 향기를 지금에서도 느끼게 만드는 듯, 소박하고 넉넉한 자연주의적인 화풍이 돋보인다.

 
러리 관계자는 이번 전시에 대해 "전북 근대미술의 다양한 표현 방법과 그 시대를 되짚어보는 소중한 계기가 될 수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에 소개되는 작가들은, 고화흠, 권영술, 김영창, 김용봉, 김현철, 박민평, 이상욱, 이숙자, 이의주, 이춘자, 전병하, 천칠봉, 최예태, 하반영, 한소희, 홍순무 등이다.           고은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