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익산 국제 퍼포먼스 아트 페스티발 개최, 지역 예술 정체성 확립, 문화의식 선진화 일환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익산지회(회장 정동규)는 다양한 예술 영역의 교류를 통한 지역문화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다음달 3일 제1회 익산 국제 퍼포먼스 아트 페스티발을 개최한다.

이번 페스티발은 익산지역 예술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지역민들의 문화의식 선진화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익산을 세계적인 문화예술의 도시로서 부각시키는 한편, 익산지역 예술인들이 국제적인 무대로 나아갈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하고 성장하는 기회를 부여하자는 기획의도가 깔려있다.

이 페스티발은 3일 오후 4시부터 익산 중앙체육공원 야외무대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전라북도의 후원에 힘입어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익산지회가 주최하고 '익산 국제 퍼포먼스 아트 페스티벌 조직위원회가 주관한다.

특히 이번 페스티발은, 10회 째 서울 홍대에서 한국실험예술제를 진행하고 있는 ‘KoPAS’와의 협력을 통해 보다 국제적인 감각을 지닌 퍼포먼스가 기대되고 있다.

참여하는 작가들의 면모 또한 기대할만하다. 대한민국을 포함해 5개국의 작가들이 참여할 예정. 국외에서는 에스토니아의 Rubens, 멕시코의 Martin Renteria, 필리핀의 Boyet De Mesa, 영국의 Orion Maxted가 참여하기로 하였으며, 국내에서는 전주의 심홍제, 안동의 이혁발, 서울의 유지환, 안정 작가의 참여가 결정됐다.

제1회 익산 국제 퍼포먼스 아트 페스티발의 모토는 ‘확장(Extension)’이다. 퍼포먼스는 익산은 물론 예술에서도 일반인들에게 비교적 낯선 장르. 익산 국제 퍼포먼스 아트 페스티발 조직위원회는 이번 행사를 통해 예술 장르 간의 경계를 허무는 확장, 일상의 공간(중앙체육공원)을 예술의 공간으로 변모시키는 기능의 확장, 일상적 행위를 예술적 행위로 변모 시키는 인식적 확장, 예술적 감동을 확대시키는 행위예술의 관객참여적 확장, 예술의 가치를 산업으로 확대시키는 컬쳐노믹스 실현의 확장을 꿈꾸고 있다.                           

고은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