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와 원광대가 지역발전을 위한 협력 협약을 체결한 가운데 원광대가 직원 하계연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한 사회저명인사 초청강연을 익산시청 공무원 및 시민에게 개방해 눈길을 끌고 있다.

교내 숭산기념관에서 28일부터 열린 초청강연은 박승 중앙대 명예교수(前 한국은행 총재)의 강연을 시작으로 29일에는 신정승 외교안보연구원 중국연구센터 소장(前 주중대사)이 강연을 펼쳤다. 오는 7월 5일 김광웅 서울대 명예교수(前 중앙인사위원회 위원장)의 강연이 마지막으로 진행된다.

지난달 28일 박승 명예교수는 ‘오늘의 한국경제, 그 문제점과 대책’을 주제로 하는 강연을 통해 “성장과 분배의 틀을 다시 짜 빈곤화 성장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29일 오후 2시부터는 신정승 소장이 ‘중국의 변화와 한중관계’를 주제로 두 번째 강연을 펼쳤다.

한편 지난달 16일 협력협약을 체결한 익산시와 원광대는 지역사회 수요에 맞는 다양한 협력사업을 개발하고 이를 적극 확대해 대학발전과 지역사회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노력하기로 했다.            

고은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