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년간 공직생활을 해 온 익산시청 공무원 박흥렬 송학동장이 개인 사진전을 열어 지역에 화제가 되고 있다.

박흥열 송학동장은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솜리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새로운 시각을 찾아서-바다 이야기’라는 주제로 사진 전시회를 연다고 밝혔다.

한국사진작가협회의 정식 회원이자 익산시청 사진동우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박 동장의 첫 개인전인 이번 전시회는 공직생활 틈틈이 대천에서부터 고창까지 이르는 서해안의 해변을 다니며 촬영한 작품들로 자연이 그려낸 형상을 미학적으로 조명한 작품이다.

박 동장은 대한민국사진대전 입선, 전라북도 사진대전 수회 입선 등 전국 사진 공모전에 다수 수상한 경력이 있는 전문 사진작가이다.

박흥열 동장은 “그간 소박한 꿈을 가지고 찾아 다녔던 바닷가를 새로운 시각으로 사진 속에 담았다. 부끄럽지만 많은 분들이 오셔서 보시고 격려와 조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박 동장은 전시회를 마친 후 사진 작품들을 공공기관이나 복지시설 등에 기증할 계획이다.

정완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