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의 빛과 아름다움이 가득한 도시 익산에서 지난 10일 열린 ‘제12회 익산보석마라톤대회’가 전국 마라톤 동호인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종료됐다.

익산 공설운동장을 출발점으로 5㎞, 10㎞, 하프 코스로 나눠 치러진 이번 대회에는 개인, 단체 참가자 등 다양한 연령층의 4,300여명의 동호인들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하프 코스는 제한시간 2시간 30분으로 공설운동장~원팔봉사거리~석기사거리의 반환점을 돌아왔으며, 단축마라톤인 10km는 제한시간 1시간 30분으로 공설운동장~원팔봉사거리~길자동차운전학원~반환점~공설운동장, 5km 코스는 제한시간 1시간으로 공설운동장~익산문화체육센터를 각각 반환해 돌아왔다.

특히 5㎞ 코스는 마라톤 동호인뿐만 아니라 가족과 연인이 함께 참여하고 마음껏 즐기며 뛰는 가족 건강달리기 행사로 진행됐다.

또한 자장면, 국수 등 맛있는 먹을거리가 무료로 제공되고 페이스페인팅, 요술풍선, 팬시우드, 솜사탕 등을 제공하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렸다. 이번 대회는 건강도시 건설을 위한 취지로 많은 동호인들이 참가했으며, 예년에 비해 가족단위 동호인들이 대거 참가해 가족 간의 화합과 건강 증진의 기회가 됐다는 평이다.

이한수 시장은 “값진 보석은 흘리는 땀 속에서 찾을 수 있다. 이번 대회에서 가족과 친구, 동료들과 기억에 남는 아름다운 추억이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송승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