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의 가구당 거주 인구는 2.7명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통계청은 지난해 11월 1일을 기준으로 실시한 '2010 인구주택총조사' 가운데 가구주택부문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익산시에 실제로 거주하는 인구는 29만6,366명으로 주민등록인구보다 낮게 나왔다. 가구 수는 총 11만48개로 한 가구당 2.69명꼴이다. 전국 평균과 같은 수준이다. 외국인 가구는 527개였다.

익산의 총 주택 수는 10만4,728개로 이중 아파트는 6만1,914개, 단독주택은 3만8,186개다.

전라북도 가구 수는 66만3,695가구에 인구는 177만7천여명 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 규모는 전국의 3.8%, 주택은 4.3%에 불과하다. 전국 9개 도 지역에서 제주 강원 충북에 이어 네번째로 적다.

통계청은 전국적으로 2인 가구가 가장 많고 가구주가 고령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아파트 거주 비율과 1인 가구 비율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의 총 가구 수는 1천757만4천개, 이중 전반 수준인 47.9%가 수도권에 분포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는 아파트 거주 가구 비율(47.1%)이 단독주택(39.6%)을 처음으로 추월했다.
1인 가구 비율은 23.9%로 2005년 20.0%보다 3.9% 증가했다.

다문화가구는 총 38만7천 가구며, 평균 가구원 수는 2.43명이었다. 조사 시점 기준 우리나라 주택은 1천467만7천호로 주택보급률은 101.9%인 것으로 조사됐다.                        

김경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