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BBS 익산지회(회장 김병균)가 장학금을 전달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지난 10일 17시에 익산경찰서에서 실시한 2011년 상반기 장학금 전달 행사에는 200여명이 참석하고 BBS 회원과 결연을 맺은 50여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이 전달됐다.

이날 행사는 이한수 익산시장과  이현환 교육장, 최종선 익산경찰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도연맹공로패를 이경은 총무가, 익산시장상은 김병균 지회장과 윤숙자 회원이, 시의회의장상은 황인주·이윤자 회원이, 교육장상은 윤은경 이사와 박미화 회원이, 경찰서장상은 이권희·김길곤 회원이 각각 수여했다.

모범학생 표창 수상자로는 익산시장상에 김도일·하미정 학생이, 시의회의장상은 고무경·방혜경 학생이, 교육장상에는 김서원·천지현 학생이, 경찰서장상은 유용석·조은미 학생이 각각 수여했다.

이날 행사에서 김병균 회장은 "뜻을 가진 사람들이 지역의 우수한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해 더욱더 훌륭한 인재들이 발굴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권태식 준비위원장은 "조금이라도 나눌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들고 작은 정성이라도 모이면 커다란 힘이 되어 지역의 훌륭한 학생들에게 보탬이 되고 지역인재 양성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BBS(Big Brothers and Sisters movement)운동은 대상 청소년(비행·문제·불우청소년)에게 친구가 되어 도움을 주거나 비행 예방활동을 펼치는 자발적인 청소년 운동으로 1904년 미국 뉴욕시에서부터 시작하여 전세계 모든 국가에서 젊은 층을 중심으로 전개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1964년 한국 BBS중앙연맹을 위시하여 각 시도연맹이 창설됐다.

김병균 회장은 "돈이 없어도 가슴이 따듯한 사람이면 누구나 회원 가입해 활동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오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