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농민회가 24일 오전 11시  공설운동장에서 새해 영농발대식을 열고 풍년을 기원 및 지속가능한 농업을 위한 투쟁을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14기 부회장을 지낸 오면택(60)씨가 제16기 신임 회장으로, 문창권 김민기 손정선 씨가 각각 협력 조직 재정 부회장으로 취임했다.

이 자리에는 농민회원 200여명과 서정길 전북의장, 이한수 익산시장과 박종대 시의장, 이춘석 국회의원, 주유선 부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익산군산축협장 및 각 지역농협 조합장들이 참석했다.

오면택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현 정부는 대기업 위주의 정책과 농업 홀대로 농민의 희망을 빼앗아가고 있다"며 "농업은 포기할 수 없는 식량안보인만큼 식량주권을 찾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한수 시장은 축사를 통해 "익산시는 올해 고품질 고가격 高네트워크 등 '쓰리고' 정책을 실시하겠다"며 "친환경 농업지역을 확대하고 농민과 행정, 소비자를 연결시키는 네트워크 구축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춘석 의원과 박종대 의장의 축사가 이어졌으며, 농민회원들은 풍년기원 고사를 지낸 뒤 점심을 함께 하고 오후엔 윷놀이 등을 하며 대동 한마당을 열었다.

◇16기 주요 임원 및 읍면 지회장 명단 = 김복수·최덕용·서동선·서진석 감사. 금마면회장 이휴원. 낭산 류능선. 여산 김옥환. 오산 한동웅. 용동 신금용. 서이리 박노철. 함라 신용철. 함열 황자옥. 황등 오수양. 웅포 김완태. 왕궁 김민기. 용안 조완철. 망성 소정우. 성당 홍환표. 춘포 서동선. 사무국장 윤양진. 정책실장 이웅의.

김경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