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경찰서(서장 최종선) 정보보안과(과장 최영재)에서는 지난 25일 오전 9시 30분부터 12시까지 용동면 대조리 소재 두무영농조합 이희선(두무마을.58세)농가 방울토마토 수확작업장을 찾아 일손을 돕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정보보안과장을 비롯해 10명으로 구성된 이번 봉사활동에서는 토마토 수확을 앞두고 일손이 부족하여 미처 수확을 이뤄내지 못한다는 말을 듣고 정보보안과 직원들이 자처하고 봉사활동을 찾은 것으로, 정보관들은 한나절 동안 구슬땀을 흘리며 손수 봉사활동을 해 동네 주민들로부터 훈훈한 정감을 느끼는 시간을 보냈다.

두무마을의 이희선씨는 “경찰관들이 자처해서 일을 도와준다고 해서 걱정이 많았는데 너무 많은 도움이 되었다”면서 “익산의 치안을 위해 일하기도 바쁠텐데 이런 농가까지 와서 일손을 도와줘서 고맙다”는 말을 전했다.

최영재 정보보안과장은 마을 주민들과 같이 봉사활동을 하는 자리에서 “오랫만에 느껴보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면서 “ 앞으로도 외로운 독거노인과 불우 청소년 등을 찾아 다니면서 우리 주위의 시민 누군가가 치안의 사각지대에 놓여있지는 않은지 두루 살펴보는 시간을 자주 갖겠다”고 전했다.      

김명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