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웅포면 조기축구회(회장 윤순관, 회원 42명)의 주최로 소년·소녀 가장돕기 자선바자회를 배산웨딩타운(익산시 모현동 소재)에서 개최했다.

웅포면 조기축구회는 웅포면 축제추진위원회가 구성되기 전까지는 면 관내 주요행사(면민의 날, 체육대회, 해넘이축제 등)를 주도적으로 운영하였고 현재에도 적극적인 참여활동으로 주민화합과 지역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단체다.

웅포면 조기축구회는 2~3년 격년제로 소년·소녀 가장돕기 자선바자회를 개최하여 10 여년 동안 관내 초·중등학교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2011년에도 초·중학교 학생 3명씩을 선발하여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사전 판매한 티켓 및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모금한 금액으로 2010년에는 12명에 대하여 2,400,000원(학생당 20만원)을 전달하였으며 이번 자선바자회도 웅포면 이장단, 주민자치위원회, 부녀회, 자율방범대, 의용소방대, 면사무소 등 기관 단체의 아낌없는 후원으로 1,000여명의 손님들이 방문하여 성황리에 행사를 치룰 수 있었다.

소년·소녀 가장돕기 자선바자회 일일 Rest & Hof의 주요 매뉴는 돈까스, 오뎅, 떡국, 과일, 주류, 음료수 등으로 행사가 열리면 항상 참석한다는 마을 주민은 “생맥주 한잔에 이웃과 함께 기분을 낼 수 있고 불우이웃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는데 참석 안할래야 안할 수 없는 기분 좋은 행사”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웅포면민들 뿐만 아니라 좋은 취지에 공감한 지역 주민들도 함께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웅포면 조기축구회 회장은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으로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게 돼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성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