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경찰서(서장 최종선)에서는 본격적인 졸업시즌을 앞두고 관내 학교에 경찰관을 배치해 알몸 뒤풀이 등 어긋난 졸업식 문화 예방활동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밝혔다.

특히 8일 오전 10시에 치러진 원광여고 졸업식장에는 청소년들의 일탈행위 방지를 위해 지구대 경찰관이 배치되어 삼엄한 경계를 하고 주변 아파트 외진 곳등 취약지역에는 경찰서 여성청소년계와 강력반 형사들이 배치되는 등 강압적 졸업 뒤풀이 문화를 사전 차단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울러 익산경찰서에서는 익산시내 중·고교 졸업식 일정에 따라 지구대 순찰요원 배치외에 형사과 직원과 여성청소년계 직원, 기동2중대를 졸업식 후 뒤풀이 예상지역에 배치해 혹시 모를 청소년들의 졸업식 뒤풀이 문화에 강력 대처하기로 하였다.

최 서장은 “우리의 미래를 책임질 청소년들이 건강하고 바르게 성장해야 할 시기에 순간 그릇된 판단으로 다른 길을 가는 것을, 사전에 완벽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며 “호기심 많은 청소년들이 한순간의 행동으로 익산의 나쁜 문화가 형성되는 일이 없도록 관계기관과도 계속 협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성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