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이리고등학교는 최근 "모교 출신 정대길 소위가 아덴만 여명작전에서 소말리아 해적소탕의 주역으로 활약했다"고 소개했다.  이리고에 따르면 청해부대 최영함 통신장교로 복무 중인 정대길소위는 지난 1월 21일 삼호 주얼리호를 소말리아 인근의 아덴만 해상에서 구출한 '여명작전'에 투입됐다.

정 대위는 작전에서 삼호 주얼리호와 최영함과의 긴밀한 연락 통신을 주도하여 소말리아 해적 소탕에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고 학교 측은 전했다. 

이리고등학교(교장 김도중) 49회 졸업생인 정 소위는 지난 해 해군사관학교 제64기 졸업 때도 국방부장관상을 수상한 인재로서 장래가 촉망되고 있다고 학교 관계자는 밝혔다.      

오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