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지역주민의 안전통행과 열차의 안전운행 확보를 위해 함열읍 용성건널목과 황등면 황방, 동연·삼바레기 건널목의 입체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철도건널목 개량 촉진법에 의거 지정·고시된 대상 사업지에 대해 이미 한국철도시설공단과 협약해 총 사업비 5백억원 중 375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작년도부터 4개년에 걸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함열 용성건널목은 시에서 발주하고 황등역 주변 3개 건널목은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 발주하게 된다.

또 시는 추후 망성면 금지2건널목, 황등면 죽촌·도촌 건널목)의 철도건널목 개량도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 사업이 완공되면 철도에 의해 양분되는 지역의 원활한 도로시설 확보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공사가 장기화됨에 따라 교통통제구간을 이용하는 지역주민들의 많은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성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