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탑라이스가 지난 10일 탑라이스 우수단지 평가에서 전국1위로 선정, 최우수상인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는 농촌진흥청 주관으로 전국브랜드로 추진 중인 전국의 탑라이스 42개단지를 1차 평가하고 이때 선정된 8개단지에 대해 쌀 품위검사(완전미율, 단백질함량 등) 점수와 추진상황, 우수사례 등 종합적내용을 쌀 전문가들의 엄정한 심사를 통해서 이뤄졌다.

익산시 농업기술센터가 지난 05년부터 6년간의 지속적인 품질관리를 하고 있는 익산단지는 지난 4년연속 우수농산물인증을 취득하고 밥맛을 결정짓는 단백질함량이 평균 5.7%(일본 최고브랜드 쌀 기준 6.5%, 단백질함량이 낮을수록 밥맛이 좋음)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사례발표에서도 홍보, 품질관리 등이 우수한 사례로 최고의 평가를 받았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성과로 익산의 농업기술과 품질의 우수성이 쌀 전문가들과 소비자들에게 최고로 인정받게 됐다”며 “지속적인 품질관리로 전국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이미 탑라이스 재배력으로 생산하고 있는 탑마루쌀과 함께 익산쌀의 판매향상과 더불어 농업인의 소득증대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 탑라이스는 질소비료를 10a당 7kg이하만 사용하고, 수확기에 생육균일도, 병해충 피해정도 및 혼입율을 기준으로 포장심사를 거쳐 합격 필지만 수확한다.

15℃이하로 저온저장, 도정되며 쌀의 단백질 함량 6.5% 이하, 완전미비율 95% 이상을 유지하도록 수시로 품질검사를 실시해 전국 최고 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충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