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경찰서(서장 방춘원)는 지난 17일 10시 익산경찰서 2층 회의실에서 “아동안전수호천사 협약식”을 개최했다.

“아동안전수호천사“란 우체국 집배원(118명), 야구르트 배달원(59명), 모범운전자(100명)와 협조, 아동들을 성범죄 등 각종 범죄로부터 안전하게 지켜주는 아동안전 수호천사로 위촉, 아동 안전을 위한 치안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시행된 제도이다.

이번 협약식에서는 문구점·약국 등 상가 위주로 지정된 아동안전 지킴이집을 보완하여 조직체계가 갖춰진 영업소 소속 외근요원을 아동 안전 수호천사로 위촉하여 집배구역 주택가 등에서 위급시 임시아동을 보호하고 경찰에 인계하는 등의 활동을 펼치며, 맞벌이 가정자녀, 소년·소녀 가장 등 범죄취약 아동을 발견시 즉각 신고하는 등 아동수호 천사를 활용 지역사회가 참여하는 실질적인 아동보호 활동을 추진할 것을 다짐했다.

방 서장은 이날 행사에 참석한 아동 수호천사들에게 “최근 자주 발생하고 있는 아동성범죄로부터 아동을 보호하는 데는 우리 어른 모두가 혼연일체가 되어야 한다”며 “아동이 안전한 나라, 범죄로부터 차단되는 익산을 만들기 위해 수호천사와 익산경찰이 함께하자”며 협조를 당부했다.   

                              김명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