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경찰서(서장 방춘원)는 11일 중앙지구대에서, 익산역 주변을 순찰하던 중 매표소 내 현금을 절취해 도주하던 절도범을 검거한 중앙자율방범대(대장 경세광)에 포상금과 함께 표창을 수여하였다.

지난 9일 22시 40분경 익산 중앙자율방범대장 경세광 등 4명은 평소와 같이 익산역 주변을 순찰하던 중, 익산역 대합실 매표소 여직원이 잠시 자리를 비운 틈을 노리고 창구 안쪽으로 손을 넣어 책상위에 놓여 있던 현금13만원을 절취하여 도주하던 70대 남성 김모씨를 발견, ‘도둑 잡아라’라는 소리를 듣고 마치 액션 영화에나 나올 법한 용감한 행동으로 범인을 추격해 검거하여 자율방범대원으로서의 기지를 과시했다. 

이에 경찰은 기지를 발휘해 범인을 검거한 용감한 익산 중앙자율방범대원에게 표창과 포상금을 수여하고, 협력치안 활성화를 위한 방안 논의와 순찰활동 중 겪는 애로사항 및 주민건의사항 등에 대해 의견을 수렴하는 등 대책을 강구하기도 했다.

이를 계기로 협력단체 활성화 등 민경치안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적인 노력을 기울이는 주민에 대한 보답으로 현장중심의 치안활동 등 민생치안질서 확립을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 김명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