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산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이광미, 심현무)는 30일 동산동 착한가게 37곳에 감사의 마음을 담은 서한문과 선물을 직접 전달했다.

착한가게는 매출액의 일정액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해 나눔을 실천하는 가게다. 동산동에는 총 37곳의 착한가게가 매월 3만 원에서 10만 원까지 꾸준히 기부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서한문에는 '지난해 후원자님이 함께 해 주신 덕분에 도움의 손길이 간절했던 우리의 이웃들에게 행복의 불이 밝혀졌습니다. 새해 건강하시고 풍요로워지시길 기원합니다'라는 내용을 담았다.

감사 선물을 전달받은 김경익 녹지학원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소외되는 사람 없이 모두가 행복할 수 있도록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광미 동산동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한결같은 마음으로 나눔을 실천해 주시는 후원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귀중한 후원금으로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분들에게 촘촘한 안전망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답했다.

한편 동산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016년 7월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구성된 이래 매년 소외계층을 위한 사업을 진행해 현재까지 총 1,100여 가구에 1억 6,000여 만 원을 지원했다.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와 저소득 계층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사업들을 진행할 예정이다.

유성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