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에서 세계 최초로 펭귄박물관(펭귄월드)과 펭귄테마파크를 조성하는 사업이 추진될 전망이다. 이로 인해 관광객 증가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익산문화관광단체협의회(회장 김완수)는 지난 21일 펭귄박물관과 펭귄테마파크를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협의회에 따르면 현재 세계 각국에는 돼지박물관, 부엉이박물관, 닭박물관 등은 소재가 흔하게 있으나, 펭귄박물관은 접근성이 어려운 남극에 가야만 소재를 얻을 수 있고, 한두번이 아닌 수차례 방문해야만 충분한 사진, 자료, 소재 등을 얻을 수 있어 현재까지 없는 실정이다.

이에 협의회가 구상하고 있는 펭귄박물관(펭귄월드) 전시내용으로는 ▲남극 및 전세계에서 수집한 펭귄관련 작품 ▲국내 유일한 펭귄사진작가의 어린이와 여성들이 좋아하는 각종 스토리텔링 펭귄사진 전시 ▲전세계에 살고있는 18종의 각종 펭귄을 캐릭터로 만들어 전시와 함께 펭귄 캐릭터관에서 펭귄의 여러 형태의 동작, 움직이는 펭귄모습 등 제작전시 ▲살아있는 펭귄 5~20마리 구입해 펭귄수족관 운영 ▲남극관, 북극관 운영 전시 ▲펭귄찾아 10여차례 남극 여행했던 각종 장비와 관련책자 등 전시 ▲펭귄을 찾아 남극10회(예정) 일주 여행한 세계 최초의 남극여행일주 기록 전시 ▲펭귄찾아 10여차례 남극 방문해 촬영한 펭귄 VIDEO상영, 영화관 운영 ▲펭귄작가의 각종 작품, 상품 전시 ▲펭귄체험관 운영 ▲펭귄공연단의 펭귄공연 실시 ▲펭귄과 남극에 관련된 각종 자료를 외부에서 기증받아 전시 ▲기타, 펭귄Shop, 펭귄레스토랑 운영 등이 있다.

협의회는 펭귄박물관(펭귄월드)이 건립될 시 국내외에 익산의 지명도가 올라가고, 수많은 관광객이 찾아와 지역경제에 이바지 하며, 자라나는 어린이와 학생들에게 교육적인 효과와 정서적인 안정, 학교 수학여행 코스로서의 역할을 유도함으로서 전세계 펭귄교육의 성지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있다.

특히 익산지역의 문화단체들이 펭귄공연 등을 할 수 있어 익산 문화발전에 기여하고, 익산의 세계유산인 백제문화와, 펭귄을 소재로 한 관광산업의 두 트랙으로 문화관광의 상호 시너지효과 발생하며, 익산에 관광객 흡입동력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모아진다.

김완수 회장은 “익산에 세계 최초의 상징물이 생김으로서, 익산의 지명도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며, ‘문화관광으로 익산중흥’을 위해서는 세계문화유산인 백제의 문화와 전세계 어린이와 여성들이 가장 좋아하는 동물 1위인 펭귄을 테마로 한 관광산업의 투 트렉으로 익산의 발전을 꾀하고자 한다”면서 “펭귄을 찾아 남극을 7번째(10회 예정) 여행한 국내 유일한 세계적인 펭귄작가의 고향에서 펭귄박물관을 세계 최초로 건립해 익산의 위상을 높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송승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