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장신-송학간 등 2개 도로사업 신규 발주

익산지방국토관리청(청장 김일평)은 지난 26일 2010년도 하반기 전북지역 기자간담회를 갖고 "상반기 중에 전체예산(1조 7,145억원)의 67.3%인 1조 1,536억원을 집행하였고, 나머지 예산도 적극 투입하여 금년말까지 모두 집행하는 등 국제금융위기 등으로 침체된 지역경제살리기 지원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은 전북지역의 도로사업으로 군장대교, 고군산군도 연결도로, 진안-적상 등 35개 사업에 3,860억원이 투입되며, 신규사업으로 익산 서부지역의 교통혼잡 해소를 위한 장신-송학과 내장산 관광객의 교통편의 도모를 위한 부전-쌍치 등 2건의 도로공사를 10월중에 새로 발주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준공된 사업으로는 태인-원평(2공구) 및 용정-춘포, 안성우회도로 등 3건으로 교통난 해소 및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망했다.

또한 하천사업으로 남원·정읍지구, 고부천·원평천 정비 등 32개 사업에 1,360억원이 투입되며, 준공사업으로는 금강수계의 장수제·완창제·부남제, 섬진강 수계의 상월제하류·하리제상류, 동진강 수계의 천원제하류 등 6건으로 홍수피해 방지와 하천연안 침수예방으로 주변생활 안정에 기여하게 된다고 밝혔다.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은 또, 건설현장 부실시공을 근절하고 공사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해빙기·우기·동절기 등에 시민단체와 외부전문가 합동으로 사전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4대강살리기사업과 저가공사는 특별관리대상으로 선정해 중점관리하고 있다.

김일평 청장은 “편리하고 안전한 호남권 국토조성과 지역경제활성화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며” 지역건설업체가 공사를 가능한 한 많이 수주할 수 있도록 계속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오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