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노인종합복지관(관장 문준태)에서 오는 29일 오전 11시 기념식을 시작으로 '천백나눔운동'(천명의 이웃이 백명의 어르신께 사랑을 전하는 지역운동)사업을 홍보하고, 익산시민과 함께하는 '연탄나눔 바자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익산시노인종합복지관은 올해로 6년째 익산시에 거주하고 있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가구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한 사랑의 연탄나눔과 독거어르신 영양개선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 행사는 1,000여명의 익산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축제의 장으로 기념식과 먹거리 장터, 생필품 장터, 모금행사 등이 펼쳐진다.

문준태 관장은 "연탄은 고유가 시대에 저소득 가구의 따뜻한 겨울을 지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 하지만 물가상승에 맞물려 연탄의 가격마저 대폭 올라 저소득 위기가구의 겨울나기가 더욱 힘들어졌다"며 "지역사회의 작은 관심과 참여가 차가운 방에서 추위와 싸우며, 긴 겨울밤을 지새우는 이웃들에게 따뜻한 사랑의 불씨가 되어줄 것"이라면서 지역주민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간곡히 부탁했다.

복지관은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천백나눔운동을 통해 익산시의 저소득 위기가구의 따뜻한 겨울을 위해 연탄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경제적 어려움으로 온전히 하루 식사를 하기가 어려운 어르신들께 충분한 영양공급이 될 수 있도록 식재료지원사업도 실시할 예정이다.

행사 관계자는 "본 행사의 수익금으로 2010년 11월 2일(화)부터 각 가정으로 연탄이 직접 전달되어질 예정이다"면서 "각 가정에 전달되는 연탄은 한겨울 한기가 가득한 방에서 주무시는 이웃에게 따뜻한 온기를 선물하는 기쁨이 될 것이며, 식재료 지원사업은 매일의 끼니를 걱정해야 하는 어르신들에게 건강과 활력을 되찾아 드릴 수 있는 좋은 사업이 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고은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