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준 회장

전임 이문용 회장의 사임으로 공석 중이던 익산상공회의소를 이끌어갈 수장으로 익산상공회의소 수석부회장인 (주)세원합성 양희준 회장이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익산상공회의소는 지난 25일 오후 5시 임시의원총회를 개최하고 일신상의 사유로 사의를 표명한 (주)하림 이문용 총괄사장을 대신해 잔여임기를 수행할 새로운 회장으로 양희준 부회장을 제23대 익산상공회의소 회장으로 선출했다.

신임 양희준 회장은 동아대학교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미원그룹, 내쇼날플라스틱 등을 거쳐 세원합성을 창립해 현재까지 운영 중이며, 이리공업고등학교 총동창회장과 기림장학회 이사장을 역임하고 익산상공회의소 의원과 상임의원, 부회장과 수석부회장을 거쳐 이번에 제23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이날 양희준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어려운 시기에 지역경제를 이끌어갈 익산상공회의소 회장으로 선출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선임 회장이 추진해 온 사업을 한층 더 내실화하고 지역경제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봉사하며 지역기업인들이 편안한 가운데 기업 활동을 전개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양희준 회장은 지난 1988년부터 플라스틱 사출성형업체인 (주)세원합성을 설립해 현재까지 운영 중이며, 기술력을 인정받아 일본 오리온전자 수출최고협력 우수표창, 산요전자 협력우수회사 표창, SMK 표창, 노동부장관상, 대통령표창 등을 수상했다. 또 중앙대 최고경영자과정과 서울대학교 최고산업전략과정 등을 이수하면서 최우수상과 최고학술상을 수상하는 등 학구적인 노력도 게을리 하지 않았으며, 원만한 성품으로 대인관계가 활발하고 다양한 봉사활동에도 관심과 열정이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송승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