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조원 규모 중국 화장품 시장에 본격 진출 쾌거

탄소응용소재를 이용한 탄소응용필름과 포장지 및 화장품을 제조·생산하는 도내 선도기업 ㈜이앤코리아(대표 최정환)가 중국 상해소재의 장수연화장품유한공사와 함께 40조원 규모 중국 화장품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이앤코리아는 지난 23일 오전 함열읍 다송리 제4산업단지 익산공장에서 장수연화장품유한공사 관계자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본 계약을 체결했다.

중국에 수출하는 제품은 이앤코리아가 화장품 최초로 탄소를 접목한 제4세대 마스크시트인 바이오 셀룰룰로오스 시트를 사용한 ‘토르마린 바이오 셀룰로오스 탄소 마스크팩’과 ‘더 메지컬 마스크 팩’이다. 이 제품은 국내·외에서는 ‘탄소 마스크팩’으로 불리는 신개념 마스크팩이다.

㈜이앤코리아는 장수연화장품유한공사와의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 중국 전역에 자체 생산한 탄소 화장품을 납품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이날 “초도 물량으로 토르마린 바이오 셀룰로오스 탄소 마스크팩과 더 메지컬 마스크 팩 10만장을 수출하며, 이번 첫 수출 후 매달 그 규모를 확대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정환 대표는 “연간 40조원에 달하는 중국 화장품 시장에서 이앤코리아만의 탄소기술력으로 만들어낸 탄소화장품을 통해, 탄소의 저변확대 및 화장품 시장 점유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12월 제4산업단지 투자협약을 체결한 ㈜이앤코리아는 지난 7월 20일 130여억원을 투자해 9,917㎡ 부지에 신축한 공장을 준공했다. 또 현 공장부지 인근 2만8,143㎡에 대한 2차 투자를 올 하반기부터 추진할 계획으로 익산시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송승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