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 관련 공무원 및 건축사 참여

익산시가 지난 25일 모현도서관 세미나실에서 건축 관련 공무원과 익산시 건축사회 회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간담회를 실시했다.

김성도 주택과장은 재해·재난 사전예방을 위해 건축물설계 시 구조안전 확인을 강화하고, 여성 등 약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범죄예방설계(CPTED)기준을 준수해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에 힘써 줄 것을 강조하고 또 농촌주택개량을 할 때 저소득층의 주거환경개선 대상자에게는 설계비50% 감면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 “건축설계를 할 때 지역생산자재가 우선적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배려하고 건축주가 시공자를 선정할 경우 지역 업체를 먼저 생각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익산시 건축사회 안영묵 회장은 “경기침체로 인한 어려운 여건이지만 안전한 도시건설을 위해 회원들과 공무원들이 함께 협력해 나가자”며 지역발전을 위해 재능기부 및 봉사활동 등 적극적인 협조를 약속했다. 이어 “법령에 근거하지 않은 규제로 민원인이 피해를 보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며 “불필요한 규제를 완화해 민원인의 피해를 최소화해 줄 것”을 건의했다.

시는 건의사항에 대해 관련법령 등을 검토해 불필요한 규제에 대해서는 최대한 빠른 개정 또는 폐지를 해 시민의 재산권 보호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강정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