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지난 11일 여성발전기금운용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올해 여성발전기금을 11개 사업에 3,600만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오후 시청 회의실에서 열린 심의위원회에서는 지원사업의 타당성, 사업예산의 적정성, 사업의 효과, 지원사업의 추진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적정사업 선정 및 사업에 따른 지원 금액을 심의했다.

사업 분야로는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확대를 위한 취·창업지원 사업 2건, 여성의 복지 증진 및 가정·성폭력 예방사업 6건, 양성평등을 위한 사업 1건, 건강가정육성 및 다문화육성지원 사업 2건의 사업이 결정됐다.

여성발전기금의 운용 재원은 기금 11억6,200만원에서 매년 발생된 이자수입으로, 시는 이 예산을 가지고 공모사업을 시행한다. 올해는 6월 중순부터 11월까지 6개월간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김경이 주민생활지원국장은 “여성의 권익증진과 사회참여를 활성화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이를 통해 여성의 능력개발과 정체성 확립은 물론 여성정책의 성숙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