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 전북지역본부와 익산시가 ‘기존주택 전세임대사업’을 통해 기초생활수급자, 보호대상 한부모가족 및 신혼부부 등을 대상으로 익산지역에 전세임대 240가구를 공급한다.

이 사업은 저소득계층의 주거 안정을 위해 실시되는 사업으로, LH는 신청자가 입주를 원하는 주택(전용면적 85㎡ 이하 규모)을 물색하면 주택소유자와 전세계약을 체결해 저렴하게 재임대한다. 가구당 4,500만원까지 지원되며 초과분은 입주자가 부담해야 한다.

신청자격은 입주자모집 공고일인 2월 26일 현재 익산시에 거주하는 무주택 세대주로서 기존주택 전세임대의 경우 기초생활수급자 및 보호대상 한부모가족이며, 신혼부부 전세임대인 경우 혼인 5년(재혼 포함) 이내인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당해 세대의 월평균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소득의 50%이하인 자에 해당하는 신혼부부에 한한다.

신청은 10일부터 14일까지 주민등록이 등재된 거주지의 읍·면·동 주민센터에 접수하며, 익산시에서 자격심사 등을 거쳐 입주대상자를 선정하게 된다.

입주자로 선정된 사람의 임대기간은 최초 2년이고, 2년 단위로 4회까지 재계약이 가능해 최장 10년간 거주가 가능하다.

입주관련 문의는 거주지 읍·면·동 주민센터 및 익산시 주택과로, 임대주택 계약 및 입주에 관한 사항은 LH 전북지역본부로 문의하면 된다.  

   최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