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종자원은 “종자산업의 미래를 열어가는 최고의 전문기관”으로 우리나라 종자산업의 핵심인 신품종보호제도의 활성화와 성공적인 제도운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익산시 낭산면에 위치한 국립종자원 서부지원(지원장 최근진)은 처음으로 실시되는 할미꽃(1품종), 금계국(8), 꽃창포(2), 범부채(4), 일일초(5), 비파(2), 칼슘나무(1), 뽕나무(2) 등 여덟 작물에 대한 재배심사를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2009년 신품종 보호제도 활성화를 위해 품종보호대상작물이 전 작물로 확대(제외대상: 딸기, 감귤, 나무딸기, 블루베리, 양앵두, 해조류)됨에 따라 신규확대작물의 재배심사가 2010년 시작된 것이다.

할미꽃과 목본류는 2년간 심사가 진행되며, 그 외 초본화훼류는 올해 1년 심사를 거쳐 품종보호 등록여부가 결정된다. 

심사중인 품종 중 일본에서 육성된 일일초를 제외한 일곱 작물은 모두 순수하게 국내에서 육성된 품종으로 향후 종자시장의 국가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까지 품종보호 출원된 4,830 품종 중 약 73%가 국내에서 육성된 품종으로, 1997년 품종보호업무 개시 이래 국내에서 육성된 우리품종의 출원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국립종자원은 국내 개인육종가 발굴과 우리품종 개발을 위해 육종가지원센터 및 대한민국우수품종상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식물신품종개발과 품종보호에 관한 정보는 국립종자원 홈페이지(www.seed.go.kr)나 국립종자원 서부지원(063-861-2597)으로 연락하면 얻을 수 있다. / 이충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