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부터는 납세 고지서(OCR) 없이도 전국 모든 은행에서 지방세 납부가 가능해진다.
이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서 현행 지방세 납부 불편사항을 개선하기 위하여 전국지방자치단체 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하고 개정한 “전국세입금수납사무처리규정” 마련으로 가능하게 되었다.

시는 새로 개정된 “전국세입금수납 사무처리 규정”에 의하여 개선된 지방세 납부제도 시행을 위하여 납부 시스템등을 구축·점검하고 납세자가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단계별로 사전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방세 납부는 납세고지서(OCR)를 공과금전용 수납기에 넣거나 은행창구를 통해 납부하는 것을 납세고지서 없이도 은행CD/ATM을 이용하여 현금카드(통장) 또는 신용카드로 납부할 수 있다.
거주 지역별로 해당 지방자치단체에서 정한 은행에서만 납부 가능하던 것을 전국 모든 지방자치단체의 지방세를 전국 모든 은행 또는 우체국에서 납부 할 수 있게 된다.

또 신용카드나 자동이체 등 제한적으로 운영하여 오던 전자적 납부방식이 납세자가 통장이나 카드(신용,직불)만 가지고 가까운 은행에서 본인 세금을 확인하고 납부 가능하다. 납부즉시 전국 어디서든 인터넷이나 전산망을 통해 지방세 납부를 확인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시 관계자는 “그동안 납세자가 5년간 영수증을 보관하고 분실로 인해 발생되어졌던 불이익 등 불편사항이 사라지고, 납부영수증 등을 첨부하지 않고도 부동산 등기나 특허등록, 자동차등록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 이충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