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 1,500억여 원 달성, 서민금융의 힘 자부

대한민국 휴머니즘 뱅크로 자처해온 ‘이리신협’이 남중동지점을 리모델링해 지난 6일 개점했다. 이리신협은 북부시장 공영주차장 앞에 위치한 남중동 지점을 통해 조합원들이 편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서민금융기관의 대표주자임을 대내외에 과시하게 됐다.

이날 개점식에는 홍원표 신협전북지부장을 비롯해 이석계 신협 전북지역 이사장협의회장,  각 신협 이사장, 익산시의회 박종대 의원, 최용덕 남중동장, 북부시장 대표이사, 북부시장 상인회장, 북부시장부녀회, 익산 시장상인회장 등 약150여명의 조합원이 참석했다.

이리신협 박승조 이사장은 기념사에서 "조합을 믿어주고 이끌어준 조합원이 있었기에 임직원 모두는 조합과 조합원들을 위해 모든 업무에 최선을 다 할 수 있었다"며 "저와 임직원들은 주어진 책무와 소명을 되새겨 보면서 더욱 낮은 자세로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박 이사장은 이어 “조합원님들의 성원과 격려 속에서 올해 8월말 알찬 사업의 성과를 이룩하고 현 위치에서 남중동지점은 1995년 10월 2일 조합원수 830명과 자산29억 대출금20억으로 시작해, 8월말 조합원수 4,092명 자산 35,187백만원, 대출금 11,649백만원을 달성했다”고 실적을 공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전직원들은 힘을 모아 자산 2천억원조합을 만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박승조 이사장은 개점식 초청장에 화환 대신 쌀을 받고, 개점식 날 들어온 쌀과 축하금으로 쌀을 구입, 7일 남중동주민자치센터에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20kg 쌀 45포를 전달했다.

오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