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지역 대형마트는 다음달부터 한달에 이틀씩 쉰다.

익산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는 20일 김영희 의원이 발의한 "익산시 유통기업상생발전 및 전통상업보존구역 지정 등에 관한 조례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는 유통산업발전법 및 시행령이 발효된 데 따른 것으로 5월부터 익산지역 대형마트는 조례에 따라 매월 두번째, 네번째 일요일 이틀간 영업을 할 수 없다.

또 영업시간은 자정부터 오전 8시까지 영업을 할 수 없도록 제한했다. 하지만 이 규정은 현재 대형마트가 새벽 영업을 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실효성 없을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조례는 다만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에 따라 농수산물의 매출액 비중이 51% 이상인 대규모 점포는 제외했다.

김경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