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상공인들과 지역의 주요 인사들이 지난 5일 원광대학교 숭산기념관에서 '신년인사회'를 갖고 지역발전에 힘을 모으기로 다짐했다.

이 자리에는 최병선 상공회의소장을 비롯한 지역 상공인들, 이한수 익산시장, 박종대 시의장, 조배숙·이춘석 국회의원, 정헌율 전라북도 행정부지사 등 지역의 주요 인사 및 외빈 230여명이 참석했다.

제15회 익산상공대상 시상식에서는 민충식 전북에너지 사장과,  김한 전북은행장, 정경태 두산전자 공장장이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최 회장은 신년 인사말 통해 "지난해는 원자재 및 에너지의 가격 상승과 물가불안으로 어려웠지만 무역 1조 달러 시대를 열었다"며 "올해는 지역의 현안사업들이 지역 발전의 발판이 되도록 하기 위해 지역 지도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한수 시장은 "지난해는 조류독감으로 닭을 묻으면서 새해를 시작했으나 잘 극복했다"면서 "올해는 식품산업클러스터와 LED산업협동화단지, 역세권 개발, 국립박물관 건립, 익산문화유적의 세계문화유산 등재 등을 추진하는 데 지역 주민들이 힘을 결집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경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