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마한주류상사(대표이사 최태규 76세)가 국세청으로부터 '장기 성실납세 법인'으로 인정되어 올해부터 5년간 정기세무조사대상에서 제외됐다. 지난 1982년 창업한 이래 29년째인 마한주류상사가 납세의무를 성실히 수행한데 따라 국세청의 인정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국세청은 지난해부터 사업기간 20년 이상으로서 성실하게 신고납부해온 수입금액 5백억원 미만의 '장기 성실납세 법인'에 대해 세무상 특별한 하자가 없는 경우에 올해부터 5년간 법인세 정기세무조사 대상 선정에서 제외키로 했다.

국세청은 기업들이 세금문제에 신경쓰지 않고 사업에 전념하여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서민 고용창출에 도움을 주고자 하는 취지에서 2010년부터 이 사업을 실시해 오고 있다.

익산세무소로부터 '장기 성실납세 법인'으로 인정을 받은 대표이사 최태규씨는 "주어진 법규대로 사업을 수행하고 법에서 어긋나는 것은 조금도 하지 않았을뿐"이라면서 "당연히 해야 할 시민의 납세의무를 수행한 것이 인정받아 기쁘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최 대표는 이밖에도 익산주류판매협회장으로 재직하던 2002년 3월과 2005년 3월에도 익산세무서장으로부터 납세의무를 성실히 이행한데 따라 표창을 받고 그 밖에도 다수의 표창을 수여했다. 최 대표는 또한 법무부 범죄예방위원회 군산과 익산 지역협의회 운영위원으로 활동해 오는 등 지역사회를 위해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오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