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 익산시민들 기존 정치인 교체 여론, 새로운 정치 기대”

통합민주당 익산을지역위원회 운영에 반발해 떨어져나왔던 비상대책위원회 소속 인사들이 전정희 후보를 지지하기로 했다고 지난 8일 선언했다.

이들은 주로 예심에서 탈락한 박기덕 후보캠프에서 활동했던 인사들인데, 80%가 넘은 익산시민들이 기존 정치인을 교체해야 한다는 여론에 힘 입어 전정희 후보를 지지하게 됐다고 전했다.

비대위 인사들을 포함한 50여명은 성명을 통해 "그동안 비대위는 익산을지역위원회를 개혁하고 국민의 정당으로 태어나 시민과 소통하는 정치를 해달라고 수차례 건의했으나 조배숙 위원장의 독선은 지속적으로 자행돼왔다"고 비판했다.

이어 "익산에 구시대적이고 시민과 소통하지 않는 기존정치를 타파하고 새로운 정치를 하기 위해 전정희 후보를 지지하기로 결의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특히 "전 후보는 정치학을 전공한 전문가로서 통합민주당의 경선후보로 선택받았고, 시민과 소통하고 익산시민들을 위해 새로운 정치를 일궈나갈 일꾼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새 정치는 시민의 힘으로 이뤄진다"며 "시민들에 의한 공천혁명으로 지역에 새바람을 일으켜달라"고 호소했다.            

김경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