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호

국토부장관 후보자

익산 출신 최정호 전 전북도 정무부지사(61, 행정고시 28회)가 국토교통부 장관으로 내정됐다.

망성면 출신의 최정호 장관 후보자는 망성 성북초와 강경중, 경북 금오공고,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제28회 행정고시에 합격하면서 공직에 입문했다.

특히 정헌율 시장과 강경중학교 동기생이며 같은 행정고시 출신으로, 정 시장이 중앙부처 근무 당시 각별한 인맥을 자랑했던 막역한 사이라는 점이 눈에 띈다.

낙후된 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국토교통부 도시재생뉴딜사업 공모 등 정부지원 대상 선정을 추진하고 있는 익산시로서는 더할 나위 없는 낭보다.

지난 8일 청와대 김의겸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는 국토교통부 주요 보직을 역임한 건설교통 분야 전문가로서, 탁월한 업무 추진력과 업무에 대한 열정으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소통을 중시하는 외유내강형 리더십으로 조직 안팎의 신망이 두텁다”면서 “주택시장의 안정적 기조를 유지하면서 주거복지를 실현하고 균형발전과 신한반도 경제를 위한 사업 추진은 물론 기존 산업의 혁신 및 공유경제 등 미래 신산업 육성을 통해 혁신성장을 선도할 적임자”라고 소개했다.

한편 최정호 장관 후보자는 지난 1984년 12월 제28회 행정고시에 합격하면서 공직에 입문했으며, 건설교통부 토지정책팀장, 국토해양부 건설사업과장, 서울지방항공청장, 국토해양부 교통정책실 철도정책관, 국토교통부 대변인·항공정책실장·기획조정실장·제2차관 등 공직의 대부분을 국토교통부에서 보냈다.

송승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