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장·편익시설 다양한 옵션 검토 최적 모색

신청사의 주차 공간 및 편익시설 공간 확보에 대한 시민의견이 담긴 복수의 방안이 추석 이후 구체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지난 7~8월에 주차장 규모 및 주민 편익시설에 대한 대시민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주차장이나 편의시설이나 모두 시민을 위한 시설이지만, 많은 예산이 추가로 소요되기 때문에 반드시 시민 의견을 충분히 듣고 설치를 검토해야 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설문조사를 마친 시는 시민의견을 반영해 본청과 의회청사 등 기본에 다양한 옵션이 붙은 복수의 방안을 가지고, 추석 이후 신청사 건립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 2차 중간보고회를 연다는 방침이다.

핵심 쟁점인 주차장과 관련해 시민들은 비용이 많이 들어가더라도 가급적 많은 공간을 확보해 줄 것을 희망했다. 이에 익산시는 기획재정부의 총사업비 관리지침상 법정주차대수(시설면적 100㎡당 1대) 2배 이내를 원칙으로 삼되, 시민의견 및 청사여건 등을 고려해 확대 가능성을 열어 놓고 논의에 나설 예정이다.

또 실내에 작은도서관, 다목적홀, 시민회의실, 문화전시실, 실외에 다목적광장이나 소공원 등 수렴된 시민의견을 용역 수행업체 측에 전달했고, 이 같은 시민의견이 반영된 4~5개의 복수 방안을 가지고 2차 중간보고회에 임한다는 계획이다.

10월초나 중순께 열릴 2차 중간보고회 이후에는 익산시의회 간담회와 시민공청회 등을 통해 다시 한 번 의견수렴에 나설 예정이다.

공공청사추진팀 관계자는 “시 재정부담은 최소화하고 시민 편의를 도모하는 최적의 시설 건립이라는 목표 아래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있다”면서 “10월 중 2차 중간보고회에서 4~5개 복수의 방안을 두고 각각의 비용과 장단점 등을 비교·분석하고 논의를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송승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