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원들의 가장 중심 업무는 시정 견제와 조례 제정이다. 이 가운데 지난해 6.2지방선거 시의원 당선 이후 1년 동안 익산시의 발전에 관심을 갖고 익산시 조례를 발의한 의원으로 손문선과 이경애 의원이 각각 3건의 조례를 발의해 가장 많은 법률을 발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뒤를 이어 송병원 의원이 2건의 조례를, 최종오 의원, 김정수 의원, 김대중 의원이 각각 1건의 조례를 발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손문선 의원의 경우 '익산시 계약심의위원회의 구성 운영 및 주민참여 감독대상 공사범위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익산시 어린이공원 및 어린이놀이터의 관리에 관한 조례안', 익산시민간투자사업에 관한 조례안' 등 3건을 발의했다.

이경애 의원은 '익산시 밭농업 지원에 관한 조례안', '익산시 폐기물 관리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익산시 체불임금 없는 관급공사 운영을 위한 조례안' 등 3건을 발의했다.

그 뒤를 이어 송병원 의원은 '익산시 지역치안협의회 설치 운영 및 지역안전을 위한 조례안', '익산시 평생학습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을 발의했다.

김정수 의원은 '익산시 다문화가족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최종오 의원은 '익산시 주택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김대중 의원은 '익산시 보조금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했다.

특히 손문선 의원이 발의해 수정 가결된 '익산시 민간투자사업에 관한 조례안'은 민간투자사업의 시설사업기본계획 고시 이전에 의회의 동의를 거치고, 민간부문의 사업제안에 의해 추진되는 민간투자사업의 경우는 제3자에 대한 제안공고 이전에 동의를 거치도록 규정해 눈길을 끌었다.

이경애 의원이 발의한 조례의 경우 농민들과 노동자들에 대한 조례가 주를 이뤘고, 송병원 의원은 '지역 안전'에 대한 관심을 조례에 실었다. 

김정수 의원의 '다문화가족', 최종오 의원의 주택 관련, 김대중 의원의 보조금 지원 관련 조례 등 의원들의 관심사항이 조례 제정으로 이어지고 있어 이들 6명의 시의원들의 활동이 높게 평가되고 있다.           

오삼규 기자